
| 제목 | 다산 정약용의 발칙한 상상13 | |||
| 작성자 | 오두범(吳斗凡) [2025-06-26 09:56: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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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의 발칙한 상상13 국가 개조의 6대 과제- II. 서울과 전국 지방 제도의 개혁3 II-1. 서울과 수도권의 재정비3 면조후시(面朝後市) 시조일부(市朝一夫) 또 『주례』 동관고공기(冬官考工記)의 장인(匠人) 편에 면조후시(面朝後市) 시조일부(市朝一夫)의 원칙이 제시되어 있다. 즉 면조라는 것은 궁궐의 앞쪽에 백관(百官)이 근무하는 공서(公署)들을 배치한다는 것이다. 후시라는 것은 온갖 물화(物貨)를 취급하는 가게들은 궁궐 후문 밖 뒤쪽에 배치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6조 거리와 시전 구역은 면적을 1부(夫) 크기로 한다. (1부는 방 3리로서, 369m×3=1,107m=1.107km, 1.107×1.107≒ 2.225km²이다) 면조의 배치 다산 정약용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주례』 고공기의 육조거리는 다음과 같은 구조로 건설된다. 종고루: 왕궁의 앞문[午門]의 바로 앞에는 종고루(鐘鼓樓)를 세운다. 종고루란 종과 북을 설치해 놓은 누각이다. 종은 도성의 문을 열고 닫는 시간, 화재와 같은 긴급 사항이 발생했을 때, 이를 알리기 위한 것이다. 북은 우리나라의 신문고의 예에서와 같이 백성에게 억울한 일이 있을 때, 궐문에 북을 달아 북이 울리는 소리를 임금이 직접 듣고 민원을 해결해 주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종고루각이 있는 첫째구(區)의 왼쪽(동쪽)에는 의정부가, 오른쪽(서쪽)에는 종친부가 들어선다. 둘째구에는 의빈부+사훈부(좌/동), 중추부+돈녕부(우/서), 셋째구에는 병조+형조율서(좌/동), 이조+호조산서(우/서) 넷쩨구에는 공조화서+사헌부+장리서(좌/동), 예조역원+한성부+의금부(우/서) 다섯째구에는 감찰원+평시서+규제사(좌/동), 태어사+수릉사+제례감(우/서) 여섯째구에는 양형사+전제사+금제사(좌/동), 판적사+경천사+조운사(우/서) 일곱째구에는 장혜원+유원사+순경사(좌/동), 행인사+애영서+순경사(우/서) 여덟째구에는 사빈시+안빈관(좌/동), 성화사+도통영(우/서) 아홉째구의 중앙에는 남문(남문)을 짓고, 남문ᄋힹ 좌측에는 평부사, 우측에는 직공사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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