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목 | 숭효사(崇孝祠) | |||
| 작성자 | 관리자 [2021-07-07 15:27:30] | |||
| 읽음횟수 | 3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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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신공파 금강리 월강마을
2007년 7월준공
숭효사창건비문(崇孝祠創建碑文) 고을에 사자(祠字)를 세우는 것은 선현(先賢)을 추모(追慕)하고 그 학문(學問)을 배우는데 있으며, 집안에 가묘(家廟)를 건립(建立)하는 것은 조상(祖上)의 덕업(德業)을 계승(繼承)하고자 함이다. 동복오씨(同福吳氏)는 고려(高麗)중엽 동복군(同福君) 휘(諱)영(寧)을 시조(始祖)로 3세조 고려시중(高麗侍中) 문헌공(文獻公) 휘(諱) 대승(大陞)이 대업(大業)을 완성(完成)하셨다. 문헌공(文獻公)께서는 48 석등(石燈)을 만드시고 밤마다 점등예천(點燈禮天)하셨으니 이는 국태민안(國泰民安)과 자손(子孫)의 번창(繁昌)을 소망(所望)하신 까닭이다. 이로부터 효우(孝友)의 가풍(家風)이 이루어지고 자손들이 크게 번성하였다. 문헌공(文獻公)의 차자(次子) 휘(諱)광명(光明)은 무과(武科)재신(宰臣)으로서 나의 파조(派祖)인데 재신공(宰臣公)의 장자(長子) 좌찬성(左贊成) 휘(諱) 인경(仁景)이 해남(海南)으로 이거(移居)하였고 13세(世) 조고(祖考) 통훈대부(通訓大夫) 충순위(忠順衛) 휘(諱)한걸공(漢傑公)께서 국난(國亂)을 우려하여 이 고장에 은거(隱居)하여 중흥(中興) 조(祖)가 되심으로서 후손(後孫)들이 번영(繁榮)하게 되었다. 우리 집안은 대대로 효도(孝道)하며 우애(友愛)하고 이웃을 존중하며 살아왔다. 나는 이와같은 전가(傳家)의 교훈으로 지금까지 효도를 모든 가치(價値)의 으뜸으로 여기고 이를 실천하는데 힘썼다. 그 까닭은 이 세상(世上)에는 수(數)많은 생명(生命)들이 왔다가 가지만 그 많은 삶들 가운데 오로지 인간만이 인륜을 지키고 대대로 그 혈손(血孫)을 보존할수 있었던것은 효도를 행하는데 있었기 때문이다. 효도(孝道)는 인간(人間)이 지닌 본성(本性)의 덕(德)으로서 그 덕을 실현하는 것은 보본추원(報本追遠)하는 일에서 비롯된다. 근본에 보답하는 것은 세상에 사람으로 태어나도록 하여준 부모에 감사하는 것이며, 조상에 제사를 바치고 선조를 추모하는 것은 부모 또한 조상에 말미암기 때문이다. 이라한 정신에서 애친(愛親)하고 경장(敬長)하여 인민(人民)하고 애물(愛物)하여 화평(和平)의 질서가 이루어지게 된다. 나는 평소에 이와같은 신념에서 효도를 모든 가르침의 으뜸으로 숭상하여 왔기에 후손 또한 이러한 가르침을 영원히 계승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여기에 숭효사(崇孝祠)를 창건(創建)한다. 숭효사(崇孝祠)에는 21세조고(祖考) 휘(諱) 재철(再喆), 22세조고 휘(諱)수방(遂邦), 23세조고 휘(諱)재식(在植), 24세조고 휘(諱)춘원(春源), 25세조고 휘(諱)만모(萬模)와 조비(祖妣)를 배향(配享)하였다. 이는 나의 시대에서 모셔야 할 조상이지만 또한 오랜 세월이 지나면 받들어야할 신위(神位)는 더 많아질 것이다. 숭효란 효도를 행하도록 하는 그 가르침을 소중히 여기며 부모를 생각하고 선조의 유업을 받드는 마음이다. 인간의 본성에 갖추어진 선(善)을 극진하게 발(發)하게 하여 모든 일에 베풀어 나가는 것이 올바른 사람의 도리로서 그와같은 마음은 효도를 행하는데서 나온다. 효(孝)를 통하여 덕(德)에 이르고 덕을 베풀어 인(仁)을 실현하는 것이니 숭효(崇孝)의 정신이 없이는 인간으로서의 도(道)와 덕(德)을 갖출수 없다. 이와같은 모든 도리가 숭효사(崇孝祠)에서 제향(祭享)을 바치는 의식(儀式)으로부터 비롯되어 지기를 간절히 바란다. 지금의 시대(時代)는 생활이 다변화(多邊化)되고 그 추구하는 가치도 다르며 종교의 사상과 문화 또한 다양하게 발전되었다. 그러나 어느 종교를 믿거나 어떤 시대가 되더라도 우리들이 이 세상에서 인간으로서 살아갈수 있도록 하여 준것은 부모이며 부모의 부모는 조상이다. 간절히 바라거니와 종교를 신봉하더라도 부모에 효도하고 조상을 받들며 형제간에 우애하는 마음이 먼저라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우리 가문을 이끌어 갈 후세 자손들은 사람으로서 행하여야 할 도리를 실천하는데 주저하지 말라. 백행(百行)은 효제(孝悌)가 근본이니, 어버이를 섬김에는 정성스럽게 공경하는 마음으로 받들고 형은 우애하는 마음으로 이끌고 동생은 공손한 마음으로 따라야 하며 친구사이에는 선(善)한 일을 권하며 다정하게 대하고 경솔함이 없도록 하라. 재화와 이익을 탐하는 것보다 사람으로서의 가치있는 삶을 가꾸는데 힘써야 한다. 오호라/ 이곳은 해남(海南)의 일우(一隅)이니 앞에는 바다가 부상(扶桑)에 닿아있고 두륜(頭輪)은 한라(漢拏)를 마주하였다. 예부터 옥야(沃野)의 평원은 누대(累代)의 삶의 터전이었으며, 월강(月江)의 이 길지(吉地)는 우리 조상의 유업(遺業)이었다. 나는 여기에 21세부터 25세 까지의 조고(祖考)와 조비(祖妣)를 천영(遷塋)하고 세천(世阡)으로 가꾸었으며 나의 영원한 안식처로 삼고 숭효사(崇孝祠)를 창건하였다. 이에 자손들은 나의 깊은 뜻이 어디에 있는가를 깨닫고 숭효의 정신이 대대(代代)로 이어져서 만세(萬世)토록 효도(孝道)하고 우애(友愛)하여 영원히 복되기를 기원한다.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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